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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닷컴's 블로그
어제 하루 종일 서리태를 발송하느라 온몸이 힘들지만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는다. 몸은 무척 피곤한데 앞으로의 나의 삶과 미래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과연 나는 잘 살아갈 수 있을까?나의 곁엔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일까?무섭기도 두렵기도 한 밤이다.
어제 집으로 돌아온 후 오늘은 부모님과 거실에 모여 앉아 티끌을 고르는데 심열을 기울였다.생각보다도 쭉정이와 깨진콩들이 많이 걸러졌다.있는 힘껏 손도리깨질을 해서였을까? ㅠㅠ미리 예약하신분들이 있기에 아버지와 함께 박스포장을하여 우체국으로 달려갔다.8,000원짜리 두개와 6,000원짜리 두개를 붙혔다.게다가 박스값까지...이게 과연 잘하는 짓인지 의문이 든다.내일부터는 농협택배를 이용 하리라는 마음으로 스스로 달려본다.농업으로 먹고 산다는것은 결코 불가능 하다라는걸 요즘 뼈저리 느낀다.
드디어 기나긴 서리태 수학 작업을 끝마치고 집으로 향한다.나의 공감 나의 텃밭 나의 농막, 잠시 동안 익숙해져 있던 이곳에서의 생활이 어쩌면 그리워질 수도 있을 것 같다.그래도 농장이 있어 정신적인 쉼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내년을 기억하며 잠시 동안 안녕!
내고향 언면도에 또하나의 명소가 생겼다. 영목과 원산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가 내려다 보이는 이곳 영목항 전망대가 얼마전 개관을 했다. 1층에는 커피숍과 지역 특산품 판매코너가 있다. 엘리베이터를타고 10층에 올라가면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360도 확트인 전망을 보면 내 가슴이 뻥 뚤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개관한지 얼미되지 않아서인지 관람객이 많지는 않다. 그래서인지 에어콘을 틀지않아 좀 더웠다. 더우면 좀 어떠랴. 전망대 한바퀴를 돌아보며 고기잡이에 한창인 어선들과 영목과 원산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를 시원스레 내달리는 자동차들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30여년간 개발이 표류되었던 안면도 이지만 올해부터 서서히 개발의 기지개가 펴질예정이다. 안면도 개발 3,4구역인 중장 신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