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콩바슴 (5)
꽃지닷컴's 블로그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 잎이 많이 떨어져서 비교적 많이 익었다. 이때 필요한건 스피드! 인간과 동물들과의 한판승부가 시작된다. 주변에 논으로 둘러싸여 지지난주까지 벼수확을 한 주변의 논에는 동물들에게 이제는 먹을게 없다. 콩이 익어가는 우리농장에 들쥐며 너구리 고라니가 호시탐탐 콩을 노리고 있다. 밭 울타리 주변엔 벌써 들쥐들의 구멍이 여러군데 나있다.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달렸고 해가 진 이후에 정당한 콩대들을 농막 앞 천막까지 끌어다 놨다. 내일도 화이팅 해야겠다.

오랜만에 다시 농쟝을 향해 출발하려 한다. 몇일 전부터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 오늘 아침은 더 떨어진다고 한다. 역시 가는 날이 장날이다. 서리태 농사 3년차! 올해 서리태 수확은 좀 편하게 하고자 한다. 일단 전동가위로 마른 콩대를 베어내고 외발차를 이용해 콩대를 싫어 갑바에 널 것이다. 이후 하루 이틀 볕에 말리고 처음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콩탈곡기를 빌려 탈곡을 하려 한다. 잠시 두 시간 정도 눈을 붙이고 짐을 꾸려 출발 해야겠다. #오블완 #티토리챌린지

2022년 햇 토종서리태 판매 개시 올 한해 애지중지 키운 토종 서리태를 판매하려 합니다. 그야말로 황무지에서 기계를 이용하지 않고 오롯이 가족들의 인력으로 자식처럼 키운 농작물 입니다. 올해 가뭄으로 많은 수확량이 있지 못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첫 판매를 하려고 하니 많이 설레입니다. 손도리깨로 타작하고 일일히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티끌을을 걸러내고 티끌들을 골라내었습니다. 혹, 여러분께서 수령하신 콩중에 썩거나 문제가 있더래도 작은 부분이오니 너그러히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판매 단위 및 가격* 8KG (한말) 100,000원 / 택배비 무료 (8kg 이상) 4KG 5만원 / 택배비 5천원 (4kg 미만) *1차 판매 재고* 10말(80KG) : 선착순 판매를 하려고 합니다. 카톡 채널 1:1채팅 통해..

조선시대에 와 있는것처럼 부모님과 함께 모든것을 수작업 하고 있다. 이번 서리태 농사는 그야말로 화성처럼 돌이 가득한 벌판에서 수레에 돌을 싫어 날라 어느 정도 정리하고 비닐을 씌우고 밭을 맸으며 손으로 직접 순치기를 진행했다. 꽃이 피기 전까지 몇차례 노린재 약을 살포 했고 질소 인 망간 등 알비료도 주었다. 첫 농사라 꽃이 지고 꼬투리가 잘 보이지 않자 모두 실망 했었다. 추후 우리 먹을 거라도 있는지 다시 방문 했을 때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코투리들이 모습을 나타 내었다. 풍성할 만큼은 아니지만 판매도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양과 크기도 좋은것이 많아 보인다. 이제 몇일간동안 진행 되고 있는 바슴 작업을 또 🤦 계속 해야만 한다.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지만 끝까지 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