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가볼만한곳,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회

방학도 이미 끝났고 주말에 힘겹게 떠나기는 좀 뭐 한 요즘,

한 달 후엔 추석이란 대 명절이 떡 하니 버티고 있으니 아직 끝나지 않은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평일에 우리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이 없을까?

간단히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소개하고 싶은 곳은 어쩜 누구나 한번쯤 지나치면서 봤음직한 장소입니다.

서초구에 위치해 있죠.

바로 바로 우면산을 등지고 자리한 예술의 전당입니다. (짜잔 )

아이들과가볼만한 곳 - 예술의 전당

예술의 전당은 우면산 터널 위 정면에 위치한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우측에 위치한 콘서트홀 그리고 한가람 미술관, 서예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대규모 예술 공연장입니다. 특히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이했죠? 

그래서인지 뜻 깊은 기획 공연으로 대중과 소통하려 노력중이라네요.

예술의 전당에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장소는 무엇보다 세계음악분수겠죠?

사실 아이들과가볼만한 장소하면 떠오르는 게 바로 이 분수죠.

                                                            아이들과가볼만한 곳 - 예술의 전당 음악분수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물줄기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죠. 

더군다나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엔 시원한 물소리만 들어도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름다운 클래식음악에 맞추어 분수가 마치 춤을 추듯, 음악을 연주하듯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은 마치 연주회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꺼예요. 

또한, 우리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아닐까 하네요. 

해질녁 조명과 함께 어우러지는 장면은 도심속에서 즐길 수 화려한 무도회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아 우리 아이들이 분수에 뛰어 들지 않도록 조심~~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예술의 전당이 30년 동안 그 명성을 유지해온 이유는 

훌륭한 문화예술 공연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죠. 곧 다가오는 9월에도 풍성한 연주회 소식이 가득한데요. 

오늘은 9월 4일(화)에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이들과가볼만한 곳 - 음악회

이번 연주는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서울오라토리오의 제71회 정기연주회로 '영혼을 울리는 음악회' 다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바로크 시대의 두 작곡가인 비발디와 샤르팡티에의 작품과 낭만파 시대 작곡가인 슈베르트의 작품이 차례로 무대에 올려지게 됩니다.

아이들과가볼만한 곳 - 음악회

시대를 아우르는 대 작곡가들의 뛰어난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이유를 여기서 찾아보려 해요.

얼마전 색다른 연주회가 있어 찾게 되었는데요.

바로 아이들의 음악 감상 교육을 위한 작은 음악회였어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이 주 관객인 음악회는 부모님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본문내용과 관계 없습니다. 

클래식 음악 감상을 힘겨워하는 것은 어른들도 예외일 수는 없었겠지만,

아이들과 음악회를 가려하면 아이들이 지루해 할까봐 꺼리시는 부모님들이 계시는데 사실 이번 서울오라토리가 준비한 음악회는 길지 않은 3곡의 곡을 나누어 연주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집중하기 어려운 아이들도 조금은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을 듯 합니다. 

클래식이지만 무겁지 않고 밝고 아름다운 곡들이 연주되기 때문에 아이들의 음악 감상 교육에도 도움이 될 듯 해 적극 추천합니다. 

아이들과가볼만한 곳 - 음악회

우리 아이들이 소리에 민감한 거 아시죠? 아닌 듯 해도 이미 여러 소음에 노출되어 있는 어른들에 비해 고운 소리 아름다운 소리에 자꾸 노출시켜줘야 아이들의 정서나 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점 우리 엄마들이 더 잘 알고 계실 듯 해요.

아이들과가볼만한 곳 - 음악회

아이들과 가볼 만한 서울의 아름다운 연주홀 예술의 전당, 그리고 그 예술의 전당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우아한 세계음악분수의 자태, 자유로운 분위기의 분수쇼를 즐기셨다면 이제 좀 더 깊이 있는 음악회로 마무리 짓는다면 이 보다 좋은 평일의 고품격 일탈이 없겠죠?

예술의 전당을 찾으실 적에 우면산자락에서 이제 조금은 시원한 가을바람이 묻어 났으면 합니다. 

공연문의 02-587-9277(서울오라토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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