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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학유정 약수터( 덕풍동 악수터) 본문
새해들어 처음으로 일찍 하루를 시작하고 싶었다.
겨우네 방문하지 못했던 약수터를 찾았다.
그러고 보니 자주 약수터에 왔으면서도 이름도 모른 채 물만 길러 다니곤 했었다.
요즘들어 내 주변을 사진과 영상으로 조금씩 기록하기 시작했다.
사실 오늘아침에 약수터를 가려고 했는데 동절기에 운영 하는지 알수가 없어 폭풍 검색을 했으나 정보들이 하나도 검색이 되지 않았다. 기억으로, 몇년 전 약수터 입구앞에 동절기와 하절기 운영 날짜가 적혀 있었던 것이 기억이 나서 오늘 방문했을 때 허탕을 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검색을 했었었다.
입춘도 지났으니 한번 가보자! 하고 20리터 생수통을 가지고 약수터로 향했다.
약수터에는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한사람도 없었다.
안에 들어서는 순간!
어라! 완전히 바뀌었네...!?
그 전에는 원형개수대에 6~7개의 수도꼭지가 있었는데 자주 파손과 고장이 났었고 지하수 수량도 적어져서 단수도 자주 있었었다.
이번에는 가로형으로 수도꼭지는 4개만 달려있어 낮에 방문할 경우 줄을 많이 서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동네에 약수터가 있다는게 어디인가!? 감사하게 생각하자!
약수터와 주변을 잠깐 살펴 볼까?
이곳 학유정 약수터는 하남시에서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어서 마음놓고 먹어도 된다.
주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너무 신빙하는거 아님? ㅎ
하지만 오늘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또 있다.
바로 약수터의 이름이 "학유정" 이라는 사실이다.
한솔 아파트옆 터널을 지날때 왕의 아들묘소가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다. 오늘에서야 이 비석을 보고 자세하게 그 유래를 알수가 있었는데 내용을 공유해 본다.
학 유 정
이곳 학유정 약수터 일대는 조선국 제2대 임금이신 정종대왕의 제4왕자 선성군의 묘역입니다.
세조6년(1460년) 선성군 묘소를 모실때 부터 학이 놀던 깨끗한 우물과 약수가 흘러 "학유정"이라 부르며 500년이상
음용하여 왔습니다.
지난 2010년 덕풍터널 공사로 수맥이 끊겨 우리 종중이 하남시에 약수 공급을 요청하여 지하 150m에서 수맥을 찾아
약수를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하남 시민께서는 약수터를 깨끗이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기 2012년 5월 O일
전주이씨 선성군파 대종회 회장 이 윤 종
와! 500년의 역사를 가졌다니 다시금 감사한 생각이 들며 앞으로도 깨끗이 이용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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