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닷컴's 블로그
생애 첫 탈곡기 체험 본문
갑작스레 비소식이 아침부터 서둘러 기술센터로가서 수요일과 목요일에 콩탈곡기 예약을 했다.
그리고 탈곡기 이용시 전원선 길이가 10m 내외이기 때문에 외삼촌댁에 가서 6sq전기 안정성을 미리 빌려다 놨다. 가정이나 캠핑시 사용하는 일상을 사용 했다간 모터가 고장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발산공업 유튜브에 나와 있듯 20미터 이용시 4sq(스퀘어)를 권장 한다고 한다. 거리가 멀어질수록 더 두꺼운 선을 준비해야한다.
본론으로 돌아와 출고는 오늘 오후 4시 이후에 오면 미리 가져갈 수가 있다고 한다.
농장에 돌아와 탈곡기 놓을 위치를 구상하고 세팅을 시작하였다.
탈곡기 사용을 위해서는 필히 마른콩꼬투리와 콩대만 집어 넣어야 한다.
이전에 쌓아놓은 콩단에서 덜 마른 녀석들을 분리해.내고 깔려있는 갑바들을 재배치 하였다.
4시전에 다이소에 들려 쓰레받이와 빗자루를 시고 기술센터로 달려가서 이틀치를 계산하고 출고하는 곳으로 갔다. 담당자께서 내부 크레인으로 떠서 1톤 화물차에 얹어 주셨고 간단히 이용사항 설명을 해주셨다.
흡입팬과 탈곡축 전원부 설명과 각각의 RPM 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흡입팬은 콩알과 꺼풀을 불리시키는 역할을 하고
이때 RPM은 대략 2,000으로 맞추어 사용하고
탈곡축은 탈곡시 날이 도는 RPM으로 1,800을 맞추라고 한다.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나오는거를 봐서 조정 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자루에 콩이 쏟아질때 막혀서 안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때 흡입팬은 RPM을 2,100으로 올려보고 안되면 하단의 옆으로 직사각형 모양 문을 개방해 거풀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한다.
담당자께서 바인더 끈으로 탈곡기를 단단히 고정해.주셨고 농장으로 출발~~!
![](https://blog.kakaocdn.net/dn/crb0Xj/btsKFgLAtLr/GBt5bXxn0lddW6kTueKEe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KUHlw/btsKFk8hFUQ/rqkvD23uxdRKOu2dqPVy4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4qQF3/btsKGMWxjZM/6vrcFQhGDv8Oj2TQmeBH6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KoBQk/btsKGTOR9OT/8kSDduRpWCxfkfKVSu6qD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mWknC/btsKHqyHQvy/NKiYTli9A4jKo8l33flnvk/img.jpg)
농장으로 돌아온 후 외삼촌이 지게차를 끌고와 탈곡기를 내려 주셨다.
![](https://blog.kakaocdn.net/dn/dlaAmi/btsKGZhgl4e/My6qIGM4mQX6hZPRx1p6D1/img.jpg)
이후, 삼촌이 사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고 같이 시운전도 해 보았다. 그리고 안전에 유의해서 사용하라고 당부하시고 나셨다.
이후 어머니와 20여분 더 작업을 진행했고 날이 어둑해져셔 종료하고 내일 서리가 이슬에 대비해 천막으로 콩들과 탈곡기를 덮었다.
날이 저물고 어머니와 함께 미쳐 베지 못한 콩대들을 불을 비춰가며 작업을 마쳤다.
'농부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은 화물차 위에서 탈곡 (0) | 2024.11.14 |
---|---|
탈곡기 계속 사용해도 될까? (0) | 2024.11.13 |
이제 끝이 보이는 서리태 수확작업 (0) | 2024.11.11 |
오늘도 서리태 수확 달리다 (0) | 2024.11.10 |
서리태콩 수확작업 및 콩바슴(타작) (0) | 2024.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