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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닷컴's 블로그
지난주부터 코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 일명 고린내 말이다. 후비루까지 동반하여 침대에 누웠을 때 너무 힘들다. 증상은 코에서 바로 시작되지 않았다. 한달전쯤 치아가 너무 아팠다. 살짝만 닿아도 뽑힐듯 아팠었다. 진통제란 약을 몇알씩 몇일동안 복용후부터 잠잠해졌었다. 이후 심한 감기몸살이 왔다. 평소 추위를 타지 않는데 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몸살이었다. 그런제 어느 날 일어났는데 오른쪽 광대뼈가 얻어 맞은듯 엄청 아팠다. 원인은 모른 채 이제 콧물이 막히고 푸르슴한 코 내지는 고름이 나왔다. 폭풍 검색을 해 보니 부비동염, 일명 축농증 증상과 똑 같았다. 문제는 광대뼈 밑 부비동에 고름 같은게 쌓여있었고 진균성 부비동염이란 병명을 스스로 찾아내고 진단했다. 병원에 가야하지만 이상하게 가기 싫았다. 어느날..
몇개월 전 케이티엠모바일(KTmmobile)에서 가입을 하였다. 가입하면서 사은품 선택 시 가습기를 골랐던 기억이 있었는데 잊고 있다가 지난주에 느닺없이 택배가 하나 도착하였다. 프롬비 무드등 3L 듀열 가습기(FC213) 였다. 출고처 이름이 기억하기로 케이티엠모바일 이라고 적혀 있었다. 용량도 기존가습기 대비 몇배로 크기 때문에 자주 물을 채우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었다. 게다가 노란 무드등까지 켜지기 때문에 마음에 쏙~ 들었따. 이틀째 날 까지는 좋았다. 아니 하나의 단점이 있었다. 3가지 분사 모드 중 어느 것으로 해도 장시간 켜 놓으면 물이 흥건히 고였다. 이건 심각한 문제이고 본체에 붙어 있는 70~80cm길이의 usb 전원에 물이라도 닿기라도 한다면 심각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겨우네 심어 놓은 채소들을 드디어 수확했다. 농막옆에 조그만 텃밭을 마련했고 배추와 마늘, 그리고 시금치 등을 심어 놓았다. 2022년은 서리테콩만 온 밭에 심어 11~12월간에 수확을 마쳤다. 겨울이지만 땅을 놀리기가 싫었다. 주위분들은 대부분 마늘을 많이 심어 놓았다. 초보 농부인 우리도 일반 따라 하기로 하고 마늘을 조금 심었고 들녘 여지저기에 흩어져 뿌려진 배추씨가 싹을 튀어 새싹이 돋았을 때 다시 캐어서 한 곳으로 모아 심었다. 그 결과 아주 탐스럽게 배추가 자라 주었다. 김장김치 배추가 아닌 쌈배추였나 보다. 2023년 올해도 성공적인 농사를 위해서 이 한몸 또 바쳐야 겠다.